(인+지)메트로=서울 재산세 1조1700억원 넘어 최대규모 전망

      2007.02.07 16:22   수정 : 2014.11.13 17:02기사원문

지난해 부동산 가격 폭등으로 올해 서울시내 각구의 재산세 수입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7일 서울 각 자치구에 따르면 구가 올해 예산안에 책정한 재산세 수입액을 모두 합한 결과, 재산세 총 수입액이 지난해보다 1760억여원이 늘어난 1조1746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각 구는 매년 예산안을 편성할 때 재산세를 포함한 수입액은 최소한의 목표 달성치로 반영하고 있어 올해 7월과 9월에 걷힐 실제 재산세 수입액은 예산안에 책정된 것보다 많을 것으로 보인다.


강남구는 올해 재산세 수입액이 지난해보다 253억여원이 증가한 2090억여원에 이르러 기초 자치단체로는 전국에서 최초로 재산세 수입액이 2000억원을 넘어 설 것으로 전망됐다. 서초구는 지난해보다 261억여원의 재산세가 더 걷힐 것으로 보여 재산세 수입액이 가장 많이 늘어나는 자치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재산세 증가율에서는 지난해 관내 새 아파트가 많이 들어선 용산구와 성동구가 지난해보다 각각 35.6%와 34.2%가 높아져 1,2위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shin@fnnews.com신홍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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