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등록금대출 확대”

      2007.02.13 17:58   수정 : 2014.11.13 16:38기사원문

열린우리당은 13일 반값 등록금 방안의 일환으로 서민층 대학생에 대한 대출이자를 없애거나 저리의 학자금 대출 규모를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정봉주 제6정조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고위정책조정회의가 끝난 뒤 브리핑을 갖고 “현재 전체 학자금 대출의 15%에 불과한 저리·무이자 학자금 대출의 폭을 넓힐 계획”이라면서 “당정협의를 거쳐 설 이전에 7%에 달하는 높은 대출이자를 대폭 경감해 5% 수준으로 낮추겠다”고 밝혔다.


이는 김진표 신임 정책위원장이 전날 취임 기자회견에서 “학자금 대출금리를 5% 이하로 내리고 저소득층 자녀들을 대상으로 2학기부터 금리부담이 경감되도록 하는 방안을 정부 당국과 긴밀히 협의 중”이라고 밝힌데 이어 나온 발표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장영달 원내대표는 “설을 앞두고 부자들은 행복할지 몰라도 고통받는 서민대중이 많다”면서 “2월 국회에서 민생법안을 착실히 챙길 계획”이라고 말했다.
우리당은 이번 2월 임시국회에서 △부동산 후속입법 △로스쿨법을 포함한 사법개혁법 △공직부패수사처 설치법 △국민연금법·노인수발보험법을 통과시키는데 역점을 둘 방침이다.

/rock@fnnews.com 최승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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