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10% “휴대폰 중독”

      2007.02.14 17:29   수정 : 2014.11.13 16:33기사원문

청소년 10명 중 1명이 스스로 휴대폰 중독 상태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보통신부는 전국 3500명의 네티즌을 상대로 ‘2006년 인터넷 중독 실태조사’를 한 결과 스스로 휴대폰 중독 상태라고 답한 청소년은 10.1%, 성인은 4.1%로 조사됐다고 14일 밝혔다.

그러나 이번 조사에서 ‘중독과는 아주 거리가 멀다’고 답한 청소년은 전체의 34.9%, 성인은 52.6%로 각각 나타났다.

인터넷 중독률은 청소년의 경우 고위험군, 잠재적 위험군이 2005년에 각각 2.6%, 12.7%에서 지난해는 2.1%, 11.9%로 떨어졌다.


성인의 경우 ‘성인용 인터넷 중독 진단 척도’를 처음 적용한 결과, 고위험군 및 잠재적 위험자군이 각각 1.5%, 5.5%, 중독 위험 사용자군은 7.0%로 집계됐다.

한편 인터넷 청소년 위험사용군에 대한 중독진단 반응을 분석한 결과, 수면 부족·가족 간 마찰 등 ‘일상생활 장애’ 점수가 전년보다 4.2%포인트 증가했다.
또 인터넷 때문에 수업을 빠지거나 약속을 어기는 등의 ‘일탈행동’ 항목도 6.3%포인트 늘어났다.

/wonhor@fnnews.com 허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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