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금리 0.25%P 전격 인상

      2007.02.21 17:43   수정 : 2014.11.13 16:10기사원문


일본 금리가 0.5%로 전격 인상됐다.

일본은행은 21일 금융정책결정 회의에서 8대 1의 표결로 현행 0.25%인 기준금리를 0.5%로 인상한다고 결정했다.

일본은행은 발표문을 통해 “지난 7월부터 유지해온 0.25% 금리를 계속 유지할 경우 과잉 투자의 위험으로 경제 성장을 저해할 우려가 있다”며 금리 인상 배경을 밝혔다.

발표문은 이번 금리 인상은 물가안정과 지속적인 경제성장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일본 경제는 지난 4·4분기 국내총생산(GDP)이 3년 만에 최고치인 4.8% 성장을 기록했다. 또 4·4분기 소비지출도 1.1% 증가해 물가안정을 위해 금리 인상이 단행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었다.


일본은행은 99년 2월 기준금리를 ‘제로’로 묶은 후 지난해 7월 0.25%로 인상할 때까지 사실상 ‘제로’ 금리를 유지해왔다.

/anpye@fnnews.com 안병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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