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신발업계 ‘한국 신발 네트워크’ 추진
2007.02.27 14:49
수정 : 2014.11.13 15:49기사원문
부산신발산업진흥센터(이하 센터)는 미국에 광범위하게 위치한 400여개의 ‘한상’과 유럽의 대표적인 온라인 신발 판매망인 ‘슈인포넷’ 등 해외 판매지에 대한 정보를 파악, 국내외 신발 생산업체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종합 정보망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해외 판매망 구축은 센터가 추진 중인 ‘한국 신발 네트워크 ’사업의 제2단계 전략으로 국내외 신발 관련 생산기업∼판매기업∼소비자 등에 대한 데이타베이스 및 종합 정보망을 구축하는 것으로 오는 2008년까지 3천5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추진된다.
이어 센터는 이어 오는 2010년까지는 해외 판매지와 생산지 사이에 인력과 정보, 그리고 계약 내용 등을 공유하는 통합 정보망을 구축하는 제3단계 전략을 펼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센터는 제1단계로 지난해 말께 인도네시아 베트남 중국 등지의 해외 신발 생산업체 130곳의 생산제품과 회사 규모, 매출액 등에 대한 정보들로 해외 생산지 정보망를 구축한 후 ‘한국신발클러스터’라는 책자를 발간했다.
부산신발산업진흥센터 관계자는 “해외에 진출한 업체와 판매처에 대한 정보가 없어 국내 신발업체들이 시장 변화에 재빠르게 대응하는 데 일정한 한계가 있었다”며 “이번 네트워트 사업으로 업체들은 판매지와 생산지 정보를신속·정확히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victory@fnnews.com 이인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