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딸기 출하량 늘며 값 내려

      2007.03.22 17:30   수정 : 2014.11.13 14:21기사원문

배추값이 학교 개학으로 대형 식자재 업체 수요가 늘면서 소폭 올랐다. 반면 토마토와 딸기는 따뜻한 날씨 덕에 출하량이 늘면서 가격이 하락했다.

배추는 물량이 꾸준히 늘고 있지만 대형 식자재 업체의 수요가 늘고 겨울 김장 김치 대신 새 김치를 담그려는 이들이 늘면서 전주보다 150원 오른 1200원을 기록했다.

대파는 주출하산지인 전남 진도·신안 등지에서 물량이 꾸준히 반입되면서 전주와 같은 850원으로 약세를 지속했고 애호박도 따뜻한 날씨로 출하량이 늘면서 전주보다 300원 내린 1400원에 거래됐다.

감자는 저장물량 감소로 강세를 지속하고 있으며 햇감자도 일부 출하되고 있지만 물량이 부족해 당분간 강세 지속할 전망이다.


사과는 중·소과 물량비중이 많아 대과 중심으로 강세를 띠고 있어 전주와 같은 2만4500원을 기록했다. 배는 저장물량이 지난해보다 20% 줄었고 따뜻한 날씨로 저장력과 품질이 떨어져 특품위주로 강세를 띠고 있어 전주보다 1000원 오른 4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딸기와 토마토는 출하량이 늘면서 각각 전주보다 1500원, 1450원 내린 1만4000원, 2900원을 기록했다.

돼지고기와 닭고기 값은 올랐고 한우는 보합세를 유지했다.
삼겹살과 목심은 나들이철 구이용 수요가 늘었고 닭고기는 조류인플루엔자(AI) 보도가 닭고기 수요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고 수요가 꾸준해 시세를 회복했다.

/scoopkoh@fnnews.com 고은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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