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94% 정년 퇴직자 재고용 ‘긍정적’

      2007.04.24 13:22   수정 : 2014.11.06 03:14기사원문
직장인 10명 중 9명 이상은 정년 퇴직자 재고용에 대해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리서치전문기업 엠브레인(www.embrain.com)이 직장인 521명을 대상으로 ‘정년 퇴직자 재고용’에 대한 조사한 결과, 정년 퇴직자 재고용에 대해 93.6%가 ‘긍정적이다’ 라고 응답했다.

반대는 6.4%에 불과했다.

찬성하는 이유로는 ‘정년퇴직자에게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53.3%)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반대하는 이유로는 ‘비정규직을 더욱 양산하게 될 것(33.3%)라는 응답이 높았다.


적정 고용형태는 전체대상자의 44.5%가 ‘정규직’이라고 응답해, 정년퇴직자라도 안정적인 고용을 보장해줘야 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재고용 인력에 대한 적정임금은 ‘퇴직전의 70% 수준’(36.5%)이 가장 적당하다는 응답이 많았으며, 고용기간은 38.2%가 ‘제한을 두지 않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체대상자의 66.2%가 ‘정년퇴직으로 고민을 해 본 적이 있다’라고 응답했다.

특히 사원급의 경우에도 과반수 이상인 56.9%가 정년퇴직을 고민해본 적이 있다고 응답해, 젊은 계층 역시 정년 대한 불안감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적정 퇴직연령은 대부분이 ‘60대 전반’이라고 생각하는데 반해, 자신의 퇴직 예상연령은 이보다 낮은 ‘50대 후반이 될 것이다’고 응답이 높아 자신의 정년이 사회적 정년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다.

또한 전체대상자의 50.5%가 ‘적년후 계획을 생각만 하고 있다’라고 응답했으며, 정년을 앞두고 있는 40, 50대 역시 ‘생각만 하고 있다’라는 응답이 높게 나타났다.


정년 후 주수입원으로는 ‘개인사업’이 39.5%로 가장 많았다.

/kmh@fnnews.com 김문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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