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우하이텍/차체 부품시장 20% 점유
2007.06.06 16:45
수정 : 2014.11.05 13:34기사원문
지난 77년 부산시 동구 좌천동에 ‘성우금속공업사’로 시작, 95년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이후 지난 2000년 지금의 성우하이텍으로 상호를 변경했다. 코스닥50 종목이기도 하다.
자동차부품 산업은 완성차 업체와 강한 수직계열 관계를 형성하고 있고 전문부품 업체(1차 협력업체 약 1200개사)에 의해 생산되고 있으며 기계, 전기, 전자, 금속, 화학, 섬유 등 전 제조업과 관련이 있기 때문에 원활한 자원조달의 중요성이 타 업종보다 한층 더 강조된다. 이를 위해 성우하이텍은 자동차부품의 주요 원자재인 철강류는 현대자동차와 현대하이스코로부터 조달하고 있다. 완성차 업계가 요구하는 부품 모듈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셈이다.
현대자동차 1차 협력업체로서 1등급의 품질로 자동차 차체부품 업계에서는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레이저 용접, M/SEAM을 이용한 TWB용접기술, ROLL FORM’G을 이용한 제품 생산 등의 연구성과로 더욱 확고히 위치를 지키고 있다. 특히 세계의 어떠한 완성차 메이커에도 부품을 공급할 수 있는 세계적인 기업을 위한 계속적인 연구,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지난해 11월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품질경영상을 수상해 제품품질력을 보다 더 높였으며 올 2월에는 현대·기아자동차의 품질 5스타 및 올해의 협력사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현재 성우하이텍이 생산해 현대자동차에 납품하는 범퍼레일은 경쟁사가 없다. 거의 독점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그외의 주력제품인 대시 로(dash law)와 사이드 멤버(side member)를 포함한 매출은 자동차 차체부품시장의 20% 이상의 점유율을 기록중이다. 또 성우하이텍만의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신소재, 신공법의 다양한 자동차부품 개발로 향후 출시예정인 신차 부품의 시장점유율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와 함께 품질과 기술,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해 신차 개발설계단계에서부터 시스템코스트를 절감할 수 있는 노하우가 이미 갖춰져 있어 완성차 업체의 신차종 개발 단계에서부터 대응이 가능한 점도 주목할 만하다.
특히 하이브리드 및 연료전지차 차체 부품의 지속적인 개발 및 특허를 통해 향후 신규시장의 선점을 위한 노력도 아끼지 않고 있다.
/shs@fnnews.com 신현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