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농협 하나로클럽 국산 산머루와인 루시올 뱅 인기몰이

      2007.06.27 11:38   수정 : 2014.11.05 11:53기사원문

농협 하나로클럽 양재점이 판매중인 국산 산머루와인 ‘루시올 뱅’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농협 하나로 클럽 양재점은 루시올 뱅이 판매 2주만에 양재점 와인 총판매수량의 14%, 와인 총매출액의 35%를 점유하는 등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루시올 뱅은 프랑스 말로 반딧불과 와인이라는 뜻의 합성어다. 반딧불 축제로 이름난 청정지역인 무주군의 덕유산 일대 170여 농가에서 재배한 산머루로 빚은 와인으로 무주 산림조합에서 생산했다.

우리 농산물 가공식품의 경쟁력을 높이고, 농가 소득의 확대를 위해 생산된 이 와인은 시험 판매중인 농협 하나로클럽 양재점에서의 고객 반응이 좋아 다른 농협 매장으로 판매처를 확대할 예정이다. 산머루 와인은 눈을 맑게 해주고 젊음을 유지 시켜준다는 폴리페놀과 안토시안 성분이 일반 포도와인보다 10배나 함유되어 있고, 강한 산미와 진한 향이 특징이다. 드라이, 스위트 두 종류가 있으며, 각 병마다 흰 색의 원기둥 상자 포장이 돼 있다.


한편 산머루 와인은 와인전문기관인 서울와인스쿨 총동문회가 주최한 블라인드 테스트에서 최고의 극찬을 받았으며, 지난해 국제노사정연합회 등에서도 호평을 얻기도 했다.


루시올 뱅의 750㎖ 한 병 판매가격은 2만5000원으로 같은 용량의 수입 와인에 비해 2배가량 비싸다.


농협유통 고찬규 바이어는 “한미 FTA체결 등 시장개방 상황에도 불구하고 철저히 검증된 생산절차를 거쳐 태어난 고품격 국산 와인이 수입와인과의 경쟁에서 충분히 이길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주고 있는 좋은 사례”라고 말했다./scoopkoh@fnnews.com고은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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