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한국야쿠르트 빙과 시장 넘보나?
2007.07.12 11:28
수정 : 2014.11.05 11:02기사원문
한국야쿠르트가 빙과 시장을 넘보고 있다.
특히 업계에서는 한국야쿠르트가 기존 빙과 업체와 달리 야쿠르트 아줌마 조직을 이용해 판매한다는 점에서 향후 파급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한국야쿠르트는 유산균 발효유를 가정에서 편리하게 얼려 먹을 수 있는 영양간식 ‘요러케(요구르트·러브·아이스케이크 합성어·사진)’를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한국야쿠르트는 여름철 액상발효유를 얼려먹는 사람들이 많다는 점에 착안해 기존 야쿠르트에 성장기 필수영양소인 비타민B6, B12, D3, C, 엽산 등 총 5종을 추가해 유산균발효유의 효능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얼려 먹는 재미를 더한 제품으로 개발했다.
특히 이 제품은 야쿠르트 아줌마를 통해서만 구입할 수 있으며, 냉장 유통된 제품을 집에서 직접 얼려 먹는 것으로 기존 빙과 제품과 달리 냉장시설 등 추가 인프라 구축이 필요치 않아 효과적인 영업이 가능하다.
한국야쿠르트는 ‘건강 빙과’와 ‘아쿠르트 아줌마’를 무기로 하절기 틈새시장을 공략해 올해만 40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한국야쿠르트 중앙연구소 이정준 팀장은 “유산균을 얼리더라도 죽지 않고 잠시 휴면상태를 유지하다 몸속의 체온(36℃)에서 가장 활발한 활동을 시작하기 때문에 유산균의 효능은 그대로 유지된다”고 말했다.
/yoon@fnnews.com윤정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