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난방공사 사회공헌 ‘으뜸’

      2007.10.09 16:50   수정 : 2014.11.04 22:28기사원문


도시와 농촌간의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인재양성 지원(한국지역난방공사), 농어촌지역 아동센터 환경개선 후원(한국농촌공사), 산재중증환자 미성년 자녀 도우미(근로복지공단), 희망짓기(대한주택공사) 등이 기획예산처가 선정하는 8월의 공공기관 사회공헌 활동 우수 사례로 뽑혔다.

지역난방공사의 ‘도농간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인재양성 지원’은 폐광촌 지역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것으로 지속적인 인재양성 지원사업을 추진함으로써 도농간의 교육격차를 없애자는 취지에서 출발했다.

실례로 지역난방공사는 지난해 3월 강원도 정선의 예미초등학교와 ‘인재양성지원협약’을 체결한 뒤 원어민 영어교육 및 문화체험, 과학학습, PC 지원사업 등 4개 분야를 꾸준히 지원하고 있다. 올해 8월에는 35명의 학생을 초청, 서울에서 2박3일간 ‘하계영어캠프’를 갖기도 했다.

농촌공사는 한국교육방송공사(EBS)의 ‘사랑의 공부방-네발자전거’와 연계, 농어촌의 낙후된 지역아동센터(공부방) 환경개선을 후원하고 있다.
시설물 개보수시에는 농촌공사 직원들이 자원봉사를 펼치기도 하고 학업부진 아동에 대한 학습지도를 보조하기도 한다.

지난 8월 EBS와 협약을 체결한 이후 9000만원의 환경재선 후원금을 전달했고 현재 경남 함안을 비롯해 전국 13개 지역아동센터에서 학습지도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근로복지공단의 ‘산재중증환자 미성년 자녀 도우미’는 다분히 공단의 특성과 역량을 고려한 사회공헌 활동이다. 매달 정기적인 후원금을 지원하는 동시에 학습도우미, 진로상담, 함께 놀아주기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공단 관계자는 “수혜성 금전 지원만이 아닌 성장과정에서 다양한 지원을 함으로써 청소년들의 일탈을 예방하고 건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주택공사는 차별화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는데 그중 대표적인 것이 ‘희망짓기’다. 주택, 주거복지시설의 신축 및 개보수, 환경 관련 시설의 설치 및 개보수 등 ‘희망터전 만들기’와 희망터전에 거주하는 독거노인·장애인에 대한 목욕봉사, 조손가정과의 자매결연 등 ‘희망나눔활동’이 핵심이다.
지난 8월 제주 서귀포 동흥 6지구에서 첫 희망터전만들기를 실시했다.

이밖에 지역사회 결식계층 지원을 위한 한국관광공사의 ‘수요주먹밥 콘서트’, 대한주택보증의 ‘저소득층 노후주택 개보수 활동’, 요업기술원의 ‘장애우 도자기 체험교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아름다운가족 프로그램’ 등도 우수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꼽혔다.


/blue73@fnnews.com 윤경현기자

■사진설명=한국지역난방공사의 도움으로 원어민 영어교육을 받고 있는 강원도 정선 예미초등학교 학생이 지난 2월 서울 YWCA에서 열린 '영어 스피치대회'에서 영어 실력을 자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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