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구치소, 수용자 작품 전시회 개최

      2007.10.25 09:08   수정 : 2014.11.04 21:03기사원문
인천구치소(소장 이재부)는 지난 1년여 동안 다양한 교육과정을 통해 제작된 수용자 작품을 모아 24일부터 오는 26일까지 민원봉사실에서 ‘수용자 작품 전시회’를 갖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전시된 작품은 수용자들의 심성 순화와 잠재된 소질을 개발, 사회복귀를 도와주기 위해 미술교육 중 압화공예, 파스텔화, 한지공예, 닥종이 인형 만들기 과정에서 만들어진 것으로, 닥종이 인형10쌍, 홈스케치 파스텔 60점, 한지126점, 압화공예 50점 등 모두 258점이 전시되고 있다.

전시작품을 감상한 한 수용자 가족은 “구치소에서 이처럼 다양한 교육을 시킨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을 뿐 아니라 가족들이 무료하게 기다리는 접견대기 시간에 이곳에서 수용생활을 하는 가족작품을 감상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구치소 관계자는“앞으로도 다양한 교화프로그램을 개발, 수용자들에게 더 많은 기회 제공과 함께 체험활동을 통해 잠재 능력을 개발하고 심성을 순화해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hong@fnnews.com 홍석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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