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틴미디어 ‘에너지개발’ 나선다

      2007.11.08 00:04   수정 : 2014.11.04 20:10기사원문
유아이에너지의 전 부회장이 동방신기 등 연예인 매니지먼트 업체 마틴미디어를 인수, 에너지 개발업체로 바꾼다.

마틴미디어의 정상용 새 대표는 7일 오일공급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상장회사인 마틴미디어사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이후 임시주주총회에서 정관 변경 등을 통해 엔터테인먼트사에서 벗어나 에너지개발회사로 본격적인 첫발을 내디딘다. 인수대금은 100억원선을 알려졌다.

정 대표는 오는 15일 임시주총을 통해 대표이사로 정식 선임될 예정이다.
정 대표는 한국생명공학 연구원 자문위원을 지냈으며 서원아이앤비 대표이사, 유아이에너지 부회장을 역임했다. 또 에너지개발사업을 벌이고 있는 최규선씨와 오랫동안 가스 유전개발사업을 진행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정 대표는 “마틴미디어는 앞으로 러시아, 이라크 쿠르드자치정부,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등지에서 본격적인 유전개발사업을 벌이게 되며 특히 사우디아라비아의 아람코사와 협력관계를 통해 국내외에서 오일공급을 주 목적으로 하는 최초의 민간 에너지개발 업체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마틴미디어 주가는 차익실현 물량으로 4.31% 내린 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하지만 마틴미디어 주가는 이미 지난 1일 급등세를 시작, 5거래일 만에 30% 이상 오른 상태다.

/seilee@fnnews.com 이세경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