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에 20억 수입..비밀통로 오락실 적발

      2008.01.02 15:36   수정 : 2014.11.07 16:27기사원문
지난해 경찰의 대대적인 단속에도 불구, 도심 빌딩에서 비밀 통로 등을 갖춰놓고 불법 사행성 오락 영업을 하며 거액의 부당이득을 챙긴 30대 등이 경찰에 적발됐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2일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임모씨(35) 등 5명을 입건,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1월부터 서울 종로구 국일관 드림팰리스빌딩 2층에 ‘황금성’ 등 사행성 게임기 213대를 갖춘 비밀 오락실을 차려놓고 불법 영업을 해 매달 20억여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빌딩 식당의 부식창고, 남자화장실을 비밀통로로 이용했으며 겹겹히 설치된 철문을 설치, 신원이 확인된 단골손님만 입장시키는 수법으로 경찰의 단속을 피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pio@fnnews.com 박인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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