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유치원 어린이집 근처에도 스쿨존 설치
2008.02.25 18:03
수정 : 2014.11.07 12:18기사원문
25일 서초구에 따르면 7억원의 예산을 들여 여나유치원, 까리따스 어린이집 등 관내 유치원 7곳과 100인 이상 보육시설(어린이집) 13곳 등 모두 20곳을 대상으로 보도, 과속방지턱, 방호울타리 등 도로안전시설물과 신호기, 횡단보도 등 교통안전시설물을 연내에 설치할 계획이다.
유치원이나 어린이집 인근에도 최소한 초등학교에 준하는 어린이 보호시설물과 차량 운전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특히 구는 횡단보도 이용시 어린이들의 돌출사고 방지를 위해 철길 건널목에 설치돼 있는 ‘횡단 차단봉’를 경찰청과 협의를 거쳐 어린이 보호구역 1곳에 시범 설치할 계획이다.
어린이 보호구역내에 있는 모든 횡단보도에 보행자 잔여시간 표시기와 운전자의 차량감속을 유도하는 횡단보도 예고표지를 설치할 예정이다.
고선재 교통행정과장은 “관내 22개 전 초등학교에 대한 어린이 보호구역 개선사업이 올 상반기 마무리 될 예정”이라며 “올해부터는 유치원이나 어린이집 등 교통안전에 취약한 지역을 대상으로 스쿨존 사업을 본격 실시한다”고 말했다.
/dikim@fnnews.com김두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