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토넷 하이패스 단말기시장 진출

      2008.03.03 17:49   수정 : 2014.11.07 11:53기사원문


현대오토넷(대표이사 주영섭)이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고속도로 통행료 무인 요금 징수시스템 ‘하이패스’ 단말기 시장에 진출했다.

현대오토넷은 지난달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기능을 내장한 단말기를 국내 최초로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와 함께 올 상반기 중에 내비게이션 연동형 제품을 추가로 출시하고 룸미러 일체형 제품도 완성차 업체에 공급할 예정이다.

하이패스 단말기를 장착한 차량은 달리는 상태에서 톨게이트의 안테나와 무선통신을 통하여 통행료가 자동 지불된다. 출퇴근 시간대 20㎞ 미만의 구간을 이용하면 통행료의 20%가 자동 할인된다. 하이패스는 현재 전국 262개 고속도로 구간에서 적용되고 있으며 지난해 약 70만대를 포함하여 올해 1월 말 기준으로 총 79만대가 보급됐다. 업계는 올해 하이패스 단말기가 지난해 대비 140% 이상 폭발적으로 증가한 100만대 정도가 추가 보급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대오토넷은 가격 부담을 낮추기 위해 GPS 기능을 삭제한 제품(Hi-1000)도 동시에 출시했다.
소비자 가격은 Hi-1000G가 16만8000원, Hi-1000은 11만9000원이다.


현대오토넷측은 “국내 차량 등록대수가 1500만대임을 감안하면 하이패스 단말기도 내비게이션처럼 2∼3년 간 시장이 급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yscho@fnnews.com조용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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