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제도 부가가치 창출 9조6600억원
2008.04.07 17:39
수정 : 2014.11.07 09:15기사원문
신용보증제도를 통해 창출되는 부가가치가 9조66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또 생산파급 효과는 1조5000억원, 고용유발 효과는 2만2000명으로 추산됐다.
7일 신용보증기금(코딧)은 코딧경제연구소를 통해 2007년 보증운영에 대한 비용편익분석 결과 이 같은 정책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편익을 비용으로 나눈 2007년 비용편익분석 수치는 2006년 7.7배 대비 향상된 9배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신용보증제도를 통해 산출된 부가가치는 9조6600억원인데 비해 운영비용은 1조692억원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공공기관에서 비용편익분석 수치가 1배 이상이면 효율적인 것으로 평가받는다.
신보 관계자는 “운영비용 중 대위변제액(보증이 잘못돼 대신 갚아주는 금액)이 전년 대비 18%나 감소해 경영효율성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보증지원은 받은 기업의 생산증가로 국민경제 전반에 대한 파급효과도 큰 것으로 조사됐다. 산업연관분석을 통해 분석 결과, 생산파급은 1조5000억원, 취업유발효과는 4만1000명, 고용유발효과는 2만2000명에 달한다.
한편 신용보증이 기업경영개선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결과 응답기업의 85.6%가 기업의 수익성 향상과 일자리 창출 등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mirror@fnnews.com김규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