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민물고기생태체험학교 개교
2008.04.30 11:49
수정 : 2014.11.07 06:21기사원문
초등학생과 그 가족들을 대상으로 주 1회(주당 1일씩 총 4개 기수운영),기수당 25명 내외로 운영하는 생태체험학교는 다양한 볼거리와 4가지 테마체험 프로그램을 마련,무료로 운영된다.
첫 번째 테마는 황쏘가리와 어름치 등 천연기념물과 쉬리, 각시붕어 등 70여종의 토종 민물고기 견학과 함께 전자낚시체험 및 민물고기 게임 팡팡팡 등 체험코너가 있는 생태학습관 관람이다.
이곳에서는 길이 1m가 넘는 대형 철갑상어와 국내 최초로 전시되는 천연기념물 무태장어의 진귀한 모습도 볼 수 있다.
두 번째 테마는 연구소 내 각종 연구(사육)시설 견학과 물고기 먹이주기, 야외 사육지 청소 등의 양어체험이다.
철갑상어 치어들의 모습과 무지개 송어 등 커다란 잉어들과 함께 청소체험도 할 수 있다.
세 번째 테마는 체험학교의 하이라이트로서 물이 맑고 토종 민물고기가 많은 민물고기연구소 앞 흑천변에서 민물고기를 직접 잡아보는 하천 생태체험 코너로 큰 기술 없이도 안전하게 쉬리,꺽지 등 다양한 종류의 민물고기를 잡아보며 하천 생태의 체험을 하게 된다.
네 번째 테마는 동물성 플랑크톤의 모습을 현미경으로 관찰하고 스케치 해보는 코너로써 민물고기에 대한 상식을 문제로 풀어보는 체험노트 문제풀이,물고기 종이접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경기도민물고기연구소 관계자는 “우리 주변에서 차츰 사라져가는 토종 민물고기의 보존가치와 생명의 소중함을 어린이들에게 일깨워주고 정서 발달에 도움을 주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문의 031-772-3480,홈페이지 : http://fish.gg.go.kr)
/jwyoo54@fnnews.com유제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