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비서진 평균 재산 17억6천만원..김은혜 부대변인 97억
2008.05.07 08:43
수정 : 2014.11.07 05:38기사원문
행정안전부는 올해 3월 이후 신규.승진 임명된 재산공개 대상자 중 5월 1일까지 등록 완료된 신임 고위공직자 73명(신규 50명, 승진 23명)에 대한 재산등록사항을 7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기관별 공개 대상자는 대통령실 34명, 방송통신위원회 5명, 국무총리실 2명, 금융위원회 4명, 외교통상부 2명, 국방부 5명, 문화부 5명, 국세청 7명, 기타 9명 등 73명으로 이들의 평균 재산은 17억6558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청와대 비서진들 34명의 평균 재산은 17억 6567만원으로 10억대를 넘는 재산가들이 다수였다.
전 MBC 기자에서 청와대 부대변인으로 자리를 옮긴 김은혜 씨는 배우자 소유의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설문동에 위치한 토지 8800만원, 배우자 소유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빌딩,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연립주택 등 94억여원, 예금 14억7500만원, 유가증권 9380만원, 채무 13억 7600만원 등 총 97억3100만원의 재산가였다.
다음으로 재산가는 김태효 대외전략비서관으로 조부로부터 2001년 증여받은 본인 소유의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위치한 상가, 부친 증여재산으로 매매한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상가, 사무실,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상가,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아파트 등 34억8000여만원, 본인과 배우자 명의 예금 28억7700여만원, 채무 5억 2000만원, 호텔 리츠칼튼 헬스클럽, 리베라 컨트리 클럽 골프 회원권 등 회원권 8350만원 등 총 59억3292만원을 소유했다.
강훈 법무비서관 역시 본인 소유의 서울 송파구 문정동에 위치한 아파트, 어머니 소유의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에 위치한 아파트 등 12억4800만원, 본인과 배우자, 어머니, 자식 명의의 예금 24억1000만원,본인 명의의 유가증권 3억3800만원 등 총 47억5100만원의 재산가였다.
이 외에도 방송통신위원회 최시중 위원장은 본인 명의 경기 성남시 분당, 충남 아산시 온천동 등의 토지와 배우자 명의의 경북 봉화군 명호면, 법전면, 충남 홍성군 서부면의 임야 등 6억3000만원, 본인 명의의 경기 성남시 분당의 아파트 11억7600만원, 본인과 배우자 명의 예금 38억900만원, 유가증권 8억900만원,헬스와 골프 회원권 7억8800만원 등 총 72억4800만원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었으며, 이성구 공정거래위원회 규제개혁추진단장 62억5093만원, 이종구 금융위원회 상임위원 54억2913만원 등 수십억원대의 재산가도 다수였다.
/yjjoe@fnnews.com조윤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