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 직업훈련 인지도 낮고 만족도는 높아

      2008.06.05 14:37   수정 : 2014.11.07 02:32기사원문
노동부가 실시하는 직업능력개발사업이 아직 일반인에게 생소하지만 교육경험자들의 만족도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5일 노동부에 따르면 최근 시행한 대국민 인지도 조사와 관련, 직업능력개발정책에 대해 알고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 중 22.8%만이 “알고 있다”고 응답했다.

직업능력개발사업의 대상이 되는 사무직 근로자(36.7%) 및 생산직 근로자(17.7%)의 인지도 역시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또 직업능력개발정책에 대한 홍보활동을 접해 보았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9%만 “그렇다”고 응답했다.

인지도가 낮다보니 실제 노동부에서 지원하는 직업훈련을 받아 본 사람은 6.4%에 불과했다.

전체적으로 낮은 인지도에도 불구하고 ‘실업자직업훈련’(89.5%)과 ‘근로자수강지원금’(61.4%) 사업의 경우 인지도가 높았다.


또 노동부 직업훈련에 참여했던 응답자 중 87.6%는 본인이 받았던 직업 훈련에 대해 보통 이상의 만족도를 보였으며 62.5%는 재참여 의사를 밝혔다.

노동부는 6월중 직업능력개발사업의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수립하고 공식 블로그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홍보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조사는 서울 및 5대 광역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지난 5월14일부터 16일간 전화면접방식으로 진행됐다.

/khchoi@fnnews.com최경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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