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 CEO들 “휴가때 이런책 어때요?”

      2008.07.20 16:52   수정 : 2014.11.06 11:07기사원문


‘지식경영’을 지향하는 LG그룹 최고경영자(CEO)들은 어떤 책을 읽을까.

LG그룹 주요 계열사 CEO들은 20일 여름휴가철을 맞아 임직원에게 읽을 만한 도서 10권을 추천했다.

이들 CEO가 추천한 책들은 추천평과 함께 20일 사내 인트라넷에 소개된다.

추천도서는 경영 아이디어를 습득하거나 경영 환경, 경영 트렌드, 자기계발, 인간관계 등을 익힐 수 있는 책이 대부분이었다.

일명 ‘현장경영 전도사’인 남용 LG전자 부회장은 ‘현장경영’(오노 다이이치)을 지목했다.

이 책은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근본적인 진리는 바로 ‘현장’에 있다는 점을 강조함으로써 세계 최고의 자동차회사로 거듭나고 있는 도요타의 경험담을 담았다.


김반석 LG화학 부회장은 ‘몰입의 경영’(미하이 칙센트미하이)을 선택했다.

이는 경영인과 직원이 어떻게 하면 일 속에서 몰입을 경험하며 최적의 성과를 낼 수 있는가를 파악한다는 내용이 골자다.

차석용 LG생활건강 사장은 문화가 기업과 개인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결정적인 변수임을 설명한 ‘딜리셔스 샌드위치’(유병률)를 추천했다.

신재철 LG CNS 사장은 경영진과 일반인들이 미래를 보는 시야를 넓힐 수 있는 ‘미래를 읽는 기술’(에릭 갈랜드)을 소개했다.

권영수 LG디스플레이 사장의 경우 인생에 힘이 돼 줄 사람을 얻는 지혜를 적은 ‘눈사람 마커스’(잭 마이릭)를 꼽았다.


허영호 LG이노텍 사장은 동양학의 원리를 바탕으로 일과 직장의 중요성을 고찰한 ‘일’(기타오 요시타카)을 권했다.

아울러 박종응 LG데이콤 사장은 자신의 꿈을 시각화한 후 생생하게 꿈꾸면 결국 이뤄진다는 ‘꿈꾸는 다락방’(이지성)을 추천했다.


이외에 김인철 LG생명과학 사장은 ‘컬처코드’(클로테르 라파이유)를, 이희국 실트론 사장은 스콧 니어링의 자서전을, 김태오 서브원 사장은 ‘세계 최고의 여행기 열하일기’(박지원)를 각각 추천했다.

/hwyang@fnnews.com 양형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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