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도권 광역버스 환승할인, 20일부터 확대 시행

      2008.09.01 16:42   수정 : 2014.11.06 03:59기사원문

경기도는 오는 20일부터 대중교통 통합 환승할인제가 수도권 구간을 운행하는 광역(좌석)버스까지 확대 시행된다고 1일 밝혔다.

경기도에 따르면 김문수 지사는 2일 서울 프라자 호텔에서 오세훈 서울시장,강경호 한국철도공사 사장과 ‘광역(좌석)버스 수도권 대중교통 통합 환승할인제 확대시행을 위한 공동합의문’에 서명한다.

이에 따라 서울과 경기지역을 오가는 광역버스를 이용하는 승객들이 지하철이나 시내버스, 마을버스로 갈아탈 때 환승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광역버스의 기본 요금은 교통카드 기준으로 30㎞에 1700원이며 추가 5㎞마다 100원씩 요금이 추가된다.

또 환승은 최대 5회까지 가능하며 경기 좌석형버스는 현행 기본요금인 1500원이 그대로 적용된다.

경기도 관계자는 “통합요금제 확대시행으로 하루 평균 22만명에 이르는 환승 이용자들이 1인당 연간 최대 50만원 정도의 교통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도는 또 광역버스 통합요금제 시행에 따른 효율성을 최대화하기 위해 통합요금제 시행일에 맞춰 광화문에 집중된 운행 경로를 강남역 등으로 분산하기 위해 일부노선을 조정키로 했다.

도는 이 밖에 서울과 경기도에 각각 30개씩 총 60개의 환승센터를 단계적으로 건설해 대중교통 환승을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다.


현재 광역(좌석)버스 178개 노선 2449대가 경기도와 서울시를 운행하고 있다./수원=junglee@fnnews.com이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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