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 가능하시면)남양주 퇴계원 99만㎡ 뉴타운 개발
2008.09.09 17:39
수정 : 2014.11.06 01:43기사원문
경기도는 남양주시가 지난 7월 1일 승인 신청한 퇴계원 재정비촉진지구(뉴타운) 지정 관련 심의위원회를 개최, 인근 아파트 단지 4곳을 포함해 개발하도록 조건부 가결했다고 9일 밝혔다.
추가로 포함된 인근 아파트 단지는 강남 1·2차,성원,쌍용 스윗닷홈,엘리시아 등 4곳이다.
남양주시는 이에 따라 당초 개발하기로 했던 면적보다 15% 가량 늘어난 퇴계원면 일대 98만9087㎡를 이달중 재정비촉진지구로 고시한다.
시는 지난 4일 지구의 총괄 사업관리자로 대한주택공사를 선정했으며 2018년까지 뉴타운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퇴계원지구는 고시 즉시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여 20㎡ 이상 면적을 거래할 때에는 반드시 관할 행정기관에 신고해야 한다.
토지거래허가제는 당초 개발하기로 했던 지역의 경우 개발사업 완료 때까지, 새로 포함된 아파트 단지 4곳은 촉진 계획 고시 때까지 적용된다.
퇴계원지구는 1970년대 형성돼 노후·불량 주택이 밀집해 있고 도로,주차장,공원등 기반시설은 열악하지만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덕송-사능 도로, 경춘선 복선전철등 편리한 교통망과 왕숙천, 용암천 등 뛰어난 수변 환경을 갖춘 요지로 그동안 재개발 민원이 끊이지 않았던 곳이다.
한편 퇴계원지구 지정으로 남양주시의 뉴타운 지구는 덕소지구(60만541㎡), 지금·도농지구(65만7849㎡)에 이어 모두 3곳, 223만8000여㎡로 늘게 됐다./수원=junglee@fnnews.com이정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