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하천 마스터플랜 용역안 마련

      2008.09.16 13:17   수정 : 2014.11.06 00:59기사원문
인천시는 16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안상수 시장, 자문교수 및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 하천마스터플랜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인천 하천 마스터플랜 수립용역은 현재 생태하천으로 조성중인 굴포천, 승기천, 공촌천, 장수천 등과 침수방지를 위해 설계중인 하천등을 제외한 19개 하천을 대상으로 하천의 현황, 역사 및 문화성과 더불어 하천의 권역별 정비방향을 모색하여 하천별 특성에 맞는 유지관리방안 등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인천시는 용역을 통해 하천정책의 기본방향을 제시함으로써 급격한 도시화와 산업화로 인하여 훼손된 도심내 하천을 역사와 문화를 연계하여 테마있게 관리·개선함으로 시대적 트랜드에 맞는 하천으로 변모시키는 지침서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 악취 및 해충 등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미복개된 목수천, 굴포천 지류의 복원 타당성 조사에서는 하천 밑으로 차집관로를 설치하여 하수를 차집하고 상부는 녹지 등을 식재하여 도시경관을 향상시켜 장기 고질민원을 해소시킬 방안을 마련했다.


아울러 향후 2단계 계획으로 현재 공사중인 굴포천 생태하천 조성공사와 연계하여 이미 복개된 하류쪽도 생태하천으로 복원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하천법 제25조 규정에 의거 10년마다 하천기본계획을 변경 보완시켜야 하는 계산천, 계양천, 대곡천, 운연천등 4개 하천에 대해서는 기존 홍수빈도를 30년∼50년으로 관리하던 상기하천을 이상기후 및 도로포장율 상승 등의 요인으로 인한 여건에 맞게 80년 빈도로 상향 조정할 것을 권고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이번 인천 마스터플랜 수립용역이 하천의 고유성과 역사성, 생태성 등을 감안한 용역”이라면서 “향후 시의 모든 계획의 기본 지침서로 활용 되로록 계획수립 투자순위결정 및 사후관리 등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천=seokjang@fnnews.com조석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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