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26일 화려한 개막
2008.09.26 11:01
수정 : 2014.11.05 12:58기사원문
경북 안동의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2008’이 7개국의 외국 공연단 8개팀과 17개 국내 공연단이 참가한 가운데 26일 개막돼 10월5일까지 안동 강변탈춤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안동 국제탈춤페스티벌은 안동민속축제와 안동하회탈e스포츠 한마당, 안동음식대전, 안동한우불고기축제와 함께 열린다.
이번 축제는 ‘탈을 쓴 당신, 삶이 새롭다’를 주제로, 하회마을 상당에서 신을 받는 강신마당으로 시작됐다.
이날 개막식에는 라파엘 살라자르(Rafael A, Salazar) 과테말라 대사 내외를 비롯해 네팔, 에콰도르, 온두라스, 체코, 스웨덴 대사 등 22개국 44명의 주한 외교관과 가족들이 참석했다.
또 학술대회와 문화교류협정을 위해 안동을 찾은 필리핀 바코로드시 에벨리오 레오나르디아 시장 일행과 페딜라 IOV회장 등 60여명의 외국귀빈도 참석, 개막을 축하했다.
이들은 한국국학진흥원에서 목판 및 장서를 관람하고 하회마을에서는 하회별신굿탈놀이 및 헛제사밥, 안동한우 등도 맛을 봤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탈춤페스티벌에는 창작탈 공모전과 탈춤그리기 대회 등 경연행사와 한지공예 및 전통민속놀이 체험행사가 함께 열려 관광객 모두 흥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대구=kjbae@fnnews.com배기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