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발 훈풍..주식형펀드 한주 만에 ‘플러스’
2008.09.28 16:05
수정 : 2014.11.05 12:50기사원문
국내 주식형펀드가 미국의 구제금융에 따른 증시 상승으로 한주 만에 플러스 수익을 냈다.
28일 펀드평가사인 제로인에 따르면 26일 기준 국내 주식형펀드 중 일반주식펀드(설정액 10억원 이상 456개)의 주간 평균 수익률은 7.96%를 기록했다.
배당주펀드(33개)와 중소형주펀드(17개)는 각각 6.38%, 4.15%의 수익률을 올렸고 코스피200지수를 추종하도록 설계된 인덱스펀드(85개)의 수익률이 8.22%로 가장 우수했다.
설정액 100억원,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326개 국내 주식형펀드가 모두 플러스 수익을 올렸고 이 중 128개는 코스피지수 상승률(7.84%)보다 양호한 성과를 거뒀다.
‘JP모간JF코리아트러스트 주식종류자1A’펀드가 11.14%로 가장 우수한 수익률을 올렸으며 ‘미래에셋맵스5대그룹주 주식1(CLASS-A)’펀드와 ‘현대HR30주식1’펀드가 각각 10.86%, 10.15%의 성과를 기록했다.
채권형펀드는 유동성 위축 우려로 채권금리가 급등하면서 2주일째 손실을 기록했다.
일반채권펀드(34개)는 주간 평균 수익률이 -0.16%(연환산 -8.40%)로 부진했으며 우량채권펀드(14개)와 일반 중기채권펀드(12개)는 각각 -0.02%(연환산 -1.20%), -0.30%(연환산 -15.56%)에 그쳤다.
펀드 중에서 ‘흥국멀티플레이 채권4’펀드가 0.11%(연환산 5.55%)로 주간성과 1위를 기록했다.
일반 주식혼합펀드(75개)와 일반 채권혼합펀드(212개)는 각각 3.60%, 1.98%의 주간 평균 수익률을 올렸다.
/bada@fnnews.com 김승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