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지면 대우자판 임직원, 급여10%로 자사주취득키로
2008.10.29 14:27
수정 : 2014.11.04 19:56기사원문
대우차판매는 29일 이동호 사장을 비롯 전 임직원들이 이달부터 매월 급여의 10%에 해당하는 비용을 출연, 사주조합을 통해 자사 주식을 취득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10월부터 시행하며 이동호 사장을 포함 전 임직원(1090여명)과 산하 디더불유앤직영판매와 우리캐피탈 임직원(620여명)들이 대상이다. 매달 7억5000만원 규모이며 최근 시가를 기준으로 산정할 경우 전체주식 2958만주 중 11만5000주(0.4%) 상당의 자사주를 매월 취득하게 된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이로써 대우차판매는 전체주식인 2958만주 중 미래에셋 8.9%, 외국인 18.2%, 기타 법인 및 개인 53.9%를 제외한 나머지 이동호사장 3.1%(91만주), 회사보유 자기주식 5%(149만주), 대리점 2.7%(79만주), 사주조합 8.2%(243만주)에 더하여 점차적으로 회사관계 지분을 25%(740만주) 이상 확보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우차판매 관계자는 “회사의 경영상황에 비해 지나친 주가하락이 전체 직원들의 자존심과 주주 가치의 추락으로 이어지는 상황을 더 이상 관망할 수가 없을 뿐만 아니라, 자사주의 지분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yscho@fnnews.com조용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