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찬통 등 플라스틱 재질 ‘환경호르몬’ 세미나 열려

      2008.11.12 21:32   수정 : 2008.11.12 21:32기사원문


환경호르몬에 대해 널리 알려졌다고 하지만 실제로 어떤 환경호르몬이 있는지, 어떤 물체에서 노출될 수 있는지 논의의 장이 열렸다.

특히 환경호르몬의 유해성과 관련해 플라스틱 용기 등에 대한 ‘일방적 유해성’에 대한 언론의 잘못된 보도로 인해 진실이 왜곡되는 점 등이 지적됐다.

한국주방생활용품진흥협회는 12일 서울 태평로 프라자호텔에서 ‘환경호르몬 이슈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라는 주제로 포럼을 열었다.


이날 포럼에서는 흔히 반찬통, 도시락, 젖병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재질 중 일부에서 환경호르몬이 노출될 수 있다고 알려졌지만 호르몬 배출량이 많지 않은 점 등이 있어 ‘무조건적인 유해성’ 논란은 잘못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특히 환경호르몬 및 비스페놀A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는 높은 편이지만 실제로 이에 대한 정확한 이해도는 낮은 만큼 유해성에 대한 왜곡된 정보를 바로잡아야 한다고 지적됐다.


이날 포럼에는 서울환경연합, 한국독성학회, 환경부 화학물질과, 충북대 약대 등 환경호르몬 관련 전문가들이 발제에 나서고 학계 및 정부기관, 시민단체 등에서 토론이 진행됐다.

/yangjae@fnnews.com 양재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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