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와치, 소띠해 기념 황금소시계 출시

      2008.12.22 14:48   수정 : 2008.12.22 14:48기사원문
스위스의 대표적인 시계 브랜드 스와치는 2009년 소띠해를 기념해 ‘황금 소 시계’를 출시한다.

새롭게 출시한 황금 소 시계는 매년 새해에 십이지간을 주제로 한 시계 시리즈를 선보이는 스와치에서 2009년 기축년(己丑年)을 맞아 선보이는 한정판 시계로, 올해의 상징인 ‘황소’ 캐릭터를 시계 디자인에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 하얀 밴드위에 그려진 황소 캐릭터는 회색과 검은색으로만 표현돼 마치 화선지에 먹의 농담을 조절해 그린 황소 수묵화를 연상시킨다.


또한 밴드에 새겨진 金(금), 牛(우), 大(대), 吉(길) 글자는 각각 ‘돈’, ‘소’, ‘큰 번영’을 상징해 최근 전 세계적으로 경제 위기를 겪고 있는 시점에서 이 시계를 구입하는 모든 이들에게 행운과 번영이 가득하기를 바라는 스와치의 소원을 담았다. 주판알을 튕기며 가계부를 작성하던 예전처럼 작은 돈이라도 계획적으로 운영해 어려운 시기를 현명하게 헤쳐나가자는 의미로 시계와 함께 주판을 세트 상품으로 구성했다.


국내에는 단 150개만 수입돼 한정 판매되며 2009년 1월 15일 출시 예정이다. 가격은 8만9000원.

/padet80@fnnews.com박신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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