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 부사장에 신성수·정영환씨

      2008.12.29 18:19   수정 : 2008.12.29 18:19기사원문


STX그룹이 글로벌경영 가속화를 위해 부사장 2명 등 총 22명에 대한 임원인사를 실시했다. 또한 STX중공업의 해양플랜트 부문을 STX조선으로 이관하는 등 조선과 해양의 통합운영을 골자로 하는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STX그룹은 29일 STX조선 신임 부사장에 신성수 STX조선 기술본부장(55)과 STX중공업 정영환 해양플랜트 부문장(59) 등 2명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STX조선 신성수 신임 부사장은 서울대학교 조선공학과 출신으로 STX조선이 대형선박 건조 조선사로 거듭나는 데 기여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또한 정영환 신임 부사장(59)은 해양플랜트 부문장으로서 STX의 해양플랜트 사업 기반을 다져 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STX 관계자는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둔 올해 경영성과를 반영했으며, 내년에도 성장을 이어가기 위해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부회장단의 업무 부문도 일부 통합 조정됐다.

STX그룹 이종철 부회장이 해운·무역 부문과 함께 에너지 부문도 함께 총괄한다. 이는 그동안 지주회사인 STX와 STX에너지로 양분된 해외자원개발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함이다.


조선·해양 부문을 신설해 STX조선 이인성 부회장이 STX유럽과 STX대련생산기지를 총괄한다. 또한 STX에너지 홍경진 사장이 조선·해양부문의 최고재무관리자(CFO)로서 전략·기획·재무를 총괄할 계획이다.


STX그룹 장원갑 부회장과 이명기 부회장은 ‘산업플랜트·건설 태스크포스(TF)’ 총괄 및 ‘중국대련 2단지 건설’ 총괄로 각각 임명됐다.

/ehcho@fnnews.com 조은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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