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이제 밸런타인마케팅!
2009.01.26 11:04
수정 : 2009.01.23 15:18기사원문
▲ DHC 발렌타인데이 포맨세트 |
연중 최대 대목가운데 하나인 설 명절은 끝났지만 그 분위기를 계속해서 이끌어가기 위해서다.
백화점 업계는 다양한 특집전을 전개하며 소비를 부추기고 있고, 식음료 업계와 화장품 업계는 시기적으로 빠르기는 하지만 이미 밸런타이 마케팅과 졸업시즌을 위한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밸런타인데이 준비하는 식음료·뷰티업계
매일유업의 페레로 로쉐는 밸런타인 시즌을 앞두고 한층 화려하고 고급스러운 포장을 강조한 ‘프리미엄 기프트 아이템’ 2종을 출시한다. 새로 선보이는 큐브와 콘 형태로 360도 어느 방향에서 보더라도 페레로 로쉐 특유의 고급스러움과 화려한 금빛 색감이 빛날 수 있도록 입체적으로 디자인된 시즌 한정품이다.
이와 함께 페레로 로쉐는 일정 금액 이상을 구매하면 초콜릿 미니어쳐 등 10만여개 사은품을 제공하는 한편, 특별한 프로포즈 이벤트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롯데제과는 드림카카오 2종, 허쉬4종 등 8종의 기획상품을 출시한다. 또한 허쉬제품으로는 고급 칸막이 상자에 초콜릿을 넣은 ‘키세스 CASE’와 앙증맞은 쇼핑백에 들어있는 ‘키세스 미니 쇼핑백’ 등도 출시한다.
LG생활건강은 밸런타인데이 및 졸업시즌을 겨냥해 이번 시즌 리뉴얼 출시된 20대 전용 화장품 ‘라끄베르 라이브 내츄럴’ 세트를 선보인다. 라끄베르 기초 2종 세트는 4만2000원, 일명 김연아 세럼인 라끄베르 세럼 기획세트는 4만원에 출시된다.
특히 이번 라끄베르는 피겨 여왕 김연아를 모델로 영입해 화제를 모았던 만큼 ‘라이브 내츄럴’은 일명 ‘김연아 화장품’ 으로 입소문을 타며 젊은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
DHC코리아는 2월 1일부터 밸런타인데이를 겨냥해 남성용 세트를 특별기획해 선보인다. 최대 33%까지 할인된 4가지 발렌타인 스페셜세트가 출시된다. 이들 세트 구매시 기프트 파우치도 함께 증정된다.
좋은사람들의 란제리 브랜드 섹시쿠키는 2월 6일부터 15일까지 5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세련된 민트 캔디 ‘힌트 민트’의 제품을 증정한다.
■설 이후에도 특집전 진행하는 백화점업계
백화점 업계는 설 연휴 이후에도 다양한 특집전을 진행하며 소비자들의 발길을 유도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경기도 분당점에서 오는 31일까지 ‘닌텐도 특집전’을 진행한다. 닌텐도 DS Lite를 14만5000원에 판매하고, WII본체와 WII Lite는 31만8000원에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 본점은 29일부터 신관 6층 이벤트홀에서 남성 정장 코트 최종가전을 진행한다.
지방시와 마에스트로, 로가디스 등 유명 브랜드가 참여하고, 대표상품으로 로가디스 캐시미어 반코트 19만원, 마에스트로 캐쥬얼 다운점퍼를 15만9000원에 판매하며, 다반과 파코라반은 정장을 15만원에 판매한다. 이외에도 잡화 소품과 부츠, 영캐쥬얼 의류도 겨울 특가전을 진행한다.
갤러리아백화점은 1월 30일부터 2월 5일까지 전점 공통행사로 겨울상품을 30∼8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겨울 상품 마감전’을 진행하고, 명품관은 ‘푸마 프리미엄 스포츠 특집전’을 오는 31일까지 4층 이벤트홀에서 진행한다.
현대백화점은 서울 삼성동 무역센터점에서 2월 1일까지 ‘디자이너 & 구두, 핸드백 특가상품전’을 열고 루치아노최, 부르다문, 안혜영 등 디자이너 브랜드의 겨울/봄 이월상품을 40∼6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천호점은 2월 1일까지 ‘골프/아웃도어/스포츠 스타일 대전’을 진행한다.
/kkskim@fnnews.com김기석 윤정남 박신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