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자유구역 개발 ‘가속도’

      2009.02.17 22:20   수정 : 2014.11.07 10:50기사원문


지식경제부는 경제자유구역 개발 속도를 높이기 위해 올해에는 지난해보다 92% 늘어난 2316억원의 국고보조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지원대상 사업은 모두 27개로 인천경제자유구역은 송도 해안도로 확장 등 6개 사업에 832억원, 부산·진해 경제자유구역은 명지대교 건설 등 11개 사업에 1016억원이 각각 지원된다.

또 광양만권은 율촌항만 연결도로 등 7개 사업에 173억원, 대구·경북지역은 테크노폴리스 간선도로 등 4개 사업에 296억원의 국고보조금이 지급된다.
전체 27개 지원대상 사업 가운데 신규사업은 모두 13개다.

지경부는 경제자유구역 기반시설 지원사업이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상반기에 70%를 조기 집행하고 시간이 걸리는 토지보상 문제의 조기 해결을 위해 경제자유구역청별로 토지보상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할 계획이다.


지경부 관계자는 “올해 재정집행 목표 100%를 달성할 경우 연말에는 경제자유구역의 진입도로·간선도로·공동구 등의 기반사업 진척도가 전년 대비 16%포인트 상승, 외자유치에 더욱 유리한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며 “지역경제에 3000명 수준의 일자리 창출 효과도 예상된다”고 말했다.

/blue73@fnnews.com 윤경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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