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 지 강북삼성병원 갑상선암 방사성요오드 치료실 1개 오픈
2009.03.09 09:46
수정 : 2009.03.09 11:49기사원문
<사진은 정과부 화상에>
강북삼성병원은 갑상선암 치료시설인 ‘방사성 요오드 치료실’ 1개를 신관 13병동에 문을 열었다고 9일 밝혔다.
방사성요오드 치료실은 갑상선암 수술 후 완전히 제거하지 못한 암을 동위원소 약제를 복용시켜 치료하는 곳이다. 육안적으로 보이지 않는 미세잔여 조직을 제거하는 이 치료는 암의 재발을 막는데 효과적인 것으로 입증됐다.
약제를 복용하는 동안 환자의 몸이나 분비물에서 방사선이 나오게 되어 이를 막기 위해 벽과 바닥 등을 납폐 처리한 특수 시설로 1명의 환자만 수용할 수 있다. 치료절차는 갑상선 절제술 후 약 4∼8주 후 치료를 받는 것이 원칙이다.
방사성요오드 동위원소 치료실은 전국에 70여개 정도만 운영되고 있어 수술 후 치료를 받기 위해서 평균 4개월∼1년을 기다려야 한다. /pompom@fnnews.com정명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