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돼지고기값에 쇠고기 사가세요”

롯데마트가 돼지고기 가격에 쇠고기, 비누 가격에 샴푸를 판매하는 창립 11주년 행사를 대대적으로 진행한다.

롯데마트는 오는 4월 1일 창립 11주년을 앞두고 25일부터 4월 29일까지 5주간 5차에 걸쳐 생활필수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하는 ‘창립 11주년 특별 기획전’을 전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창립 행사는 2000여개 상품, 2000억원 가량의 물량이 준비돼 평소 전단 행사보다 5배 가량, 예년 창립 행사 규모보다도 2배 가량 크다.

롯데마트는 우선 25일부터 4월 1일까지 11가지 테마로 구성된 11주년 행사 1탄을 진행한다.

롯데마트는 행사 1탄에서 미국산 LA식 꽃갈비 100g(냉동)을 국내산 돼지갈비 찜용(100g)과 같은 980원에 판매하고 엘라스틴 실크리페어 샴푸(750㎖)는 도브 뷰티바 비누(100g x 4입) 가격인 6500원에 판매한다. 또 해피바이 전기주전자(1.8ℓ)는 스테인리스 주전자(1.6ℓ) 가격인 1만5800원에 선보인다.

매일 오전 11시부터는 최대 50% 할인 효과가 있는 ‘1+1 상품전’ 등을 전개한다. 금굴과 낙지 등 인기 상품 7개를 선정해 50% 가격에 판매하고 해찬들 구수한 집된장과 롯데햄 떡갈비, 도브 뷰티모이스처 보디워시 등 11개 제품은 ‘1+1’ 행사를 진행한다.

이외 ‘딸기(1㎏/1박스)’를 시세보다 38% 저렴한 5450원, ‘계란(60입/1묶음)’을 시세보다 36% 저렴한 6280원에 판매하는 등 주요 농·축·수산물의 상품군별 대표 상품을 2009년 최저가격으로 판매한다.

/[e-mail] 김기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