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의 기능 한국인’에 김진수 삼호용접기 대표
2009.03.27 18:33
수정 : 2009.03.27 18:33기사원문
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3월 ‘이달의 기능한국인’에 김진수 ㈜삼호용접기 대표(사진)를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1958년 전북 완주에서 출생한 김 대표는 군 제대 후 전기기술을 배우기 시작한 뒤 용접기 제작분야에서 기술만으로 성공한 최고경영자(CEO)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광주직업훈련원 전기과에서 1년간 직업훈련을 받아 전기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한 후 ㈜대우조선에서 용접기 정비 업무를 시작했으며 오류가 빈번한 일반 멀티 테스터 대신 정확한 용접제어선 측정이 가능한 자동체크기를 개발했다.
그는 1994년 삼호중공업㈜에서는 하나의 용접기로 두 가지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으며 이후 방송통신고등학교에 입학해 목포대 창업보육센터 연구실 한쪽에 ㈜삼호용접기를 설립했다.
삼호용접기는 1999년 무자본으로 출발해 기술력을 토대로 대불산업단지 조선선박 용접기기 시장의 60% 이상을 점유하기도 했다.
김 대표는 전자식 TIG 용접 보조 장치, 탄산가스 아크 용접장치, 토치 회전형 자동용접기, 용접기의 과전류 차단 장치를 발명해 3건의 특허와 1건의 실용신안을 획득하기도 했다.
/win5858@fnnews.com 김성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