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 10만명 고용창출 효과

      2009.03.31 18:02   수정 : 2009.03.31 18:02기사원문


지난해 7월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가 도입된 후 약 10만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나타났다고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지난달 31일 밝혔다.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말까지 33만5000명의 요양보호사가 배출됐고 이들 가운데 6만7000명이 현업에 종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밖에 사회복지사와 간호사 2만4000명, 요양보호사 교육기관 종사자 8000명, 복지용구업소 종사자 1000명, 장기요양관리원 1000명 등이 노인요양보험과 관련된 일을 하고 있다.

공단은 또 올해 노인요양서비스 총 수요액 1조5000억원이 재정지출 계획대로 집행되면 2조500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1조2000억원의 부가가치 유발 효과가 일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공단 관계자는 “노인 인구와 요양서비스 대상이 늘어나면서 내년까지 약 3만4000명의 일자리가 추가로 생겨 고용확대에 기여할 것”이라면서 “재정지출도 늘어나 내년에는 생산유발 효과와 부가가치 유발 효과가 각각 2조9000억원, 1조4000억원에 달해 올해보다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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