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군부, 대규모 장성급 승진인사 단행

      2009.04.14 21:16   수정 : 2009.04.14 21:00기사원문
북한 군부에선 김일성 생일을 기념해 장성급 대규모 승진인사가 단행됐다.

우선 북한의 김원홍 인민군보위사령관이 상장(중장)에서 대장으로 승진했다.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14일 발표한 최고사령관 명령 제0029호 ‘조선인민군 지휘성원들의 군사칭호를 올려 줄 데 대하여’를 통해 김원홍을 대장으로 승진 발령했다고 북한의 조선중앙방송이 전했다.


또 우동측 국가안전보위부 수석부부장도 중장에서 상장으로 승진해 이번 최고인민회의에서 국방위원이 된 우동측이 국가안전보위부에서 제1부부장으로 승진한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낳는다.

김 위원장은 명령에서 고수일도 상장으로 승진시켰으나 그의 구체적인 직책은 알려지지 않았다.


김 위원장은 또 윤경서 등 14명을 중장(소장)으로, 공병칠 등 37명을 소장(준장)으로 각각 승진시키면서 “뜻깊은 태양절(김일성 생일)에 즈음하여 이번 승진인사를 한다”고 밝혔다.

/sykim@fnnews.com 김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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