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 지 美뉴프라이드사, 미국기업 1호 국내증시 상장추진
2009.04.15 14:13
수정 : 2009.04.15 14:31기사원문
미국 기업인 뉴프라이드가 처음으로 한국 증시 상장을 준비 중이다.
골든브릿지투자증권은 최근 미 복합물류(인터모달) 전문기업인 뉴프라이드사(New Pride Corporation)와 주관사 계약을 체결하고 한국증시 상장절차에 착수했다고 15일 밝혔다.
뉴프라이드사는 지난 1978년 설립된 이래 줄곧 복합물량 산업분야에만 집중해 30년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항로(컨테이너선)·철도·육로(트레일러 트럭) 등 복합물류산업에서 사용되는 수송용 타이어 공급 등 아웃소싱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지난해 매출 7200만달러(1000억원)을 달성했다.
뉴프라이드 관계자는 “지난 2007년부터 한국상장을 준비해 왔으나 양국간 제도와 법령 차이로 어려움을 겪어왔다”면서 “지난해 말 한국거래소와 골든브릿지투자증권의 적극적인 미국현지 상장유치활동에 힘을 얻어 구체적인 상장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골든브릿지투자증권 IB본부 손원민 이사는 “뉴프라이드사는 상장심사 절차가 마무리 되면 올 하반기에 미국기업 1호로 한국증시에 상장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거래소(KRX)와 골든브릿지 미국현지법인은 오는 5월 미국 동부지역에서도 상장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sdpark@fnnews.com박승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