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 지 포스코, 일본 큐슈에 연간 15만톤 규모의 자동차강판 가공센터 준공

      2009.05.21 11:18   수정 : 2009.05.21 14:47기사원문

포스코가 올해 초 일본 도요타 본사에 자동차 강판을 공급한데 이어 일본지역 내 자동차강판 판매서비스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포스코는 21일 ‘카 아일랜드’로 불리는 일본 큐슈지역에 자동차강판 전문 가공센터인 포스코-JKPC 2공장을 준공했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한 가공센터는 연간 15만톤의 자동차강판을 가공할 수 있는 곳이다. 뿐만 아니라 40만톤 규모의 자동차강판 보관 및 운송 등 물류서비스도 가능해 큐슈와 관서지역의 자동차사와 부품사들에게 양질의 제품을 가공해 적기에 강판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이번 가공센터가 준공된 큐슈지역은 자동차생산이 연간 150만대에 육박하는 일본 자동차산업의 중심축이다.
도요타, 닛산, 다이하츠를 비롯한 일본의 주요 자동차사와 부품사들이 집중해 있다. 특히 큐슈지역은 포스코가 일본 내 철강가공센터를 처음 가동한 곳이기도 하다.
포스코는 지난 94년 POSCO-JKPC의 전신인 포스메탈을 설립해 가전, 건자재, 드럼 등 일반가전용 냉연제품을 공급해 왔다.

포스코 측은 “지난 1월 일본 도요타 본사에 자동차강판을 공급함으로써 포스코 자동차강판의 품질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며 “나고야와 요코하마의 자동차 전용 가공센터에 이어 세 번째 자동차전용 가공센터를 준공함으로써 일본 내 자동차강판 시장에서의 위상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인도와 태국에 자동차강판 전용 철강 가공센터를 가동한 포스코는 세계적인 경제불황 속에서도 자동차강판을 비롯한 전략제품 판매 확대를 위해 12개국 37개 철강가공센터를 통해 안정적인 철강수요 기반을 튼튼히 하고 있다./yhj@fnnews.com윤휘종기자

(사진은 오후 2시 이후 산업부 화상전송기에 올려놓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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