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수도권 매립지에 36홀 규모 골프장 건설”

      2009.07.09 13:00   수정 : 2009.07.09 12:58기사원문
【인천=조석장기자】인천시는 수도권매립지에 2014 인천아시안게임 골프장 건설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인천시는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가 인천시에 수도권매립지에 골프장 등 아시안게임 경기장 건설을 요청하자 이를 적극 검토키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수도권매립지공사는 수도권 매립지에 2014인천아시안게임 골프경기장, 수영장,승마장 등을 건설하려는 이른바 ‘드림파크’사업을 추진했으나 피면허권자인 서울시의 비협조로 인해 곤란을 겪자 인천시에 협조요청을 했다.

이에따라 인천시는 수차례 회의를 거치는 등 적극적인 행정을 추진한 결과, 이 사업이 인천시민을 위해서도 절실히 필요하다고 판단하여 동 사업을 적극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2014인천아시안게임 드림파크경기장(골프장, 수영장, 승마장)이 포함된 아시안게임 사업계획이 문화체육관광부의 사업승인이 남에 따라 인천시는 유관기관협의를 추진, 36홀 규모의 2014인천AG 골프장을 우선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인천시의 방침으로 세계최대의 쓰레기 매립장인 수도권매립지에 건설되는 2014인천AG 드림파크경기장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이에 따라 수도권매립지 사용종료매립장에 2014인천AG 드림파크 경기장 조성사업을 통해 세계적인 관광명소화 개발사업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인천시는 골프장 조성사업의 경우 인허가 및 환경영향평가를 받아 오는 2011년 하반기에, 수영장 및 승마장은 2013년에 개장할 예정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수도권매립지 드림파크 조성사업으로 인한 고용창출효과가 연간 17만명에 달하고 지방세 수입 또한 연간 38억원 정도가 예상하고 있다”면서 “수도권매립지 환경관광자원을 국제적 관문인 인천국제공항과 동북아 허브에 인접한 지정학적 이점을 활용, 2014인천아시안게임, 청라경제자유구역, 경인아라뱃길, 검단신도시 등 주변지역 개발사업과 연계시켜 수도권매립지를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개발될 수 있도록 적극 동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eokjang@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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