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광통신, 싱텔에 4200만달러 광케이블·부품 공급

      2009.08.03 11:09   수정 : 2009.08.03 11:07기사원문
삼성광통신은 최근 싱가포르 1위 통신사업자인 싱텔(SingTel)사와 대규모 광케이블과 선로부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싱텔은 싱가포르 1위의 통신사업자로 싱가포르 정보통신개발청(IDA)이 주관하는 차세대 국가 광대역 통신망프로젝트를 맡고 있다. 이 사업은 싱가포르가 인터넷 속도를 2012년까지 10배 수준(최대 전송속도 1Gbps)까지 올리는 것을 목표로 추진하는 프로젝트이다.

삼성광통신은 향후 2년간 4200만 달러 규모의 광케이블과 선로부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또한 삼성광통신은 최근 말레이시아 정부 주도의 HSBB(고속 광대역 통신망)프로젝트의 공급업체로 선정, 텔레콤 말레이시아(Telecom Malaysia)에 약 1200만 달러 규모의 광 선로부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삼성광통신은 향후 광케이블 가입자망(FTTH) 시장 확대에 유리한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 밖에도 삼성광통신은 필리핀, 카타르, 예멘 등 각 국의 1위 통신업체의 광케이블 공급업체로 선정돼 약 1000만 달러 규모의 광케이블을 공급하게 됐다.


삼성광통신 이근면 대표는 “해외 경제 위기 속에서도 지속적으로 신기술을 개발하고, 해외 FTTH 시장을 공격적으로 공략, 21세기 꿈의 통신이라 불리는 광통신 산업에서 선두업체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kmh@fnnews.com김문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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