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판)노동부, 5인미만 사업장 재해예방 집중지원
2009.08.04 14:08
수정 : 2009.08.04 19:31기사원문
노동부는 이달부터 상시근로자 5인 미만인 1만개 제조업체 재해예방을 위해 집중적으로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노동부의 지원 대상 업체는 주로 산업재해가 자주 발생하는 업종의 5인 미만 제조업체 중 위험한 기계·기구 보유업체다.
노동부에 따르면 올해 6월말까지 발생한 산업재해를 사업장 규모별로 분석한 결과, 상시근로자 5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에서 재해자가 유일하게 증가했다는 것.
이에 따라 이달부터 집중적인 기술지원 사업을 통해 소규모 사업장에서의 위험요인을 개선, 안전한 일터를 만들고 근로자들을 재해위험으로부터 보호할 방침이라고 노동부는 설명했다.
이번 사업의 대상으로 선정된 사업장에는 △기술지원 대행요원이 사업장을 직접 방문, 위험요인 발굴 △사업장에서 흔히 발생하는 감김·끼임, 떨어짐, 넘어짐 재해의 예방을 위한 안전조치 지도 △산업용 기계·기구 및 설비의 안전점검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부터 새롭게 도입된 안전검사를 받아야 하는 위험 기계·기구에 대해 예비검사 수준의 컨설팅을 제공, 사업주의 검사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정현옥 노동부 산업안전보건국장은 “소규모 사업장은 잦은 휴·폐업 등 이유로 정부의 각종 지원사업의 혜택에서 소외됐다”며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좀더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win5858@fnnews.com김성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