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제 1회 대한민국 목재펠릿 대전 개최

      2009.09.09 14:54   수정 : 2009.09.09 14:54기사원문
【대전=김원준기자】최근 국내외에서 값싼 청정연료로 주목받고 있는 ‘목재펠릿’ 관련 제품 및 정보가 한 자리에 모인다.

산림청은 오는 10일 경기 여주목재유통센터에서 ‘제1회 대한민국 목재펠릿 대전’을 연다고 9일 밝혔다.

산림청과 한국펠릿연료협회가 공동개최하는 이번 행사에는 국내에서 유통되는 목재펠릿 연료와 보일러 전시는 물론 산림청의 목재펠릿 산업화 정책소개, 펠릿보일러 업계 및 펠릿제조 업계의 사례발표 등 목재펠릿 관련 정보가 총망라된다.

목재펠릿은 제재 부산물 또는 숲가꾸기 산물 등을 톱밥으로 제조한 뒤 압축해 만든 목재연료로,목재성분인 리그닌을 접착제로 활용해 무공해 청정에너지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1970년대 오일쇼크를 계기로 미국에서 대체에너지원으로 개발됐지만 유가하락으로 빛을 못보다 2000년대 들어 기후변화협약에 따른 탄소세 도입 등으로 스웨덴이나 덴마크, 오스트리아 등 유럽국가를 중심으로 펠릿산업이 급속히 성장하고 있다.


진선필 산림청 목재생산과장은 “장기적으로 2020년까지 국내 신재생에너지의 12%를 목재펠릿으로 충당한다는 목표”라면서 “이번 펠릿대전이 목재펠릿 산업화 정책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산림청은 목재펠릿을 값싼 청정에너지원으로 보급하기 위해 농·산촌 농업인들에게 정부지원 보조사업(국비 30, 지방비 40, 자부담 30%)으로 펠릿보일러를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 3000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kwj5797@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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