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통한 3분기 수출입물량 지난해 수준육박

      2009.10.27 15:29   수정 : 2009.10.27 15:29기사원문
글로벌 경제위기 여파로 올들어 인천공항을 통한 반도체,무선통신기기,컴퓨터 등의 주요 품목의 수출입물량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인천공항세관에 따르면 올해 1∼9월중 인천국제공항을 통한 무역규모는 1175억달러로 109억달러 흑자를 보였고 물동량은 총 164만톤을 기록했다.

이 기간 수출금액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6%감소한 642억달러, 수입금액은 26%감소한 533억달러였다. 수출화물 물동량은 전년동기 수준인 47만7000톤으로 회복했으나, 수입은 21%감소한 34만3000톤, 환적은 13%감소한 82만톤을 기록했다.

지역별 반출 실적은 아시아 57%(27.2만톤), 유럽 21%(10.1만톤), 북미 19%(9.2만톤)이었고 지역별 반입 실적은 아시아 55%(19만톤) 유럽 24%(8.1만톤), 북미18%(6.2만톤) 등이었다.

하지만 3·4분기 수출입금액은 449억달러로 글로벌 경기침체가 시작되기 전인 지난해 3·4분기 492억달러의 91% 수준에 도달, 경기회복 추세를 반영했다.


3·4분기 물동량도 59만 3000톤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59만 6000톤과 비슷한 수준(99%)에 도달했다.

이 기간 주요 수출품목중에서는 금·은 및 백금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4%(20억달러), 전자응용기기 7%(8억 3000만달러), 의약품 25%(6억 1000만달러) 증가한 반면 무선통신기기 38%(150억달러), 반도체 43%(145억달러), 컴퓨터 40%(27억달러) 등은 크게 감소했다.


수입품목에서는 전년 같은 기간과 대비해 엔진 등 항공기 부분품만 6%(11억달러)증가했을 뿐, 반도체 54%(112억달러), 컴퓨터 36%(30억달러), 무선통신기기 68%(11억달러) 등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csky@fnnews.com차상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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