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판)2010학년도 사이버대 신편입생 입학, 12월 1일부터)

2010학년도 사이버대학 신·편입생 입학전형이 오는 12월 1일부터 실시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20대 후반부터 40대 성인 재교육을 위한 고등교육기관으로 자리잡은 사이버대에서 내달 1일부터 내년 2월 24일까지 학교별로 2010학년도 신·편입생 전형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현재 국내에서 운영 중인 사이버대학은 지난 10월 31일 신규 설립된 1곳을 포함, 총 19개교다.

2010학년도 사이버대 신·편입생 전형의 총 모집인원은 학사 5만7233명(신입 2만9293명, 2학년 편입학 4979명, 3학년 편입학 2만2961명)과 전문학사 3599명(신입 3330명, 2학년 편입학 269명)이다.

전형은 특별전형과 일반전형으로,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이나 교과성적을 반영하는 대신 필수전형요소(논술고사 또는 적성검사)와 기타전형요소(자기소개서, 학업계획서 등)를 종합해 선발한다.

또 각 사이버대가 3학년 편입학 모집인원을 전체의 40%를 할당하는 등 크게 확대했다.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북한이탈주민자녀, 장애 및 정신지체 특별교육요구자 등 사회적 배려자를 대상으로 8532명(선발인원의 14.0%)을 선발하며 재외국민 및 외국인 정원외 특별전형을 통해 3691명이 선발된다.

사이버대에서 가장 많이 설치된 학과는 사회복지계열이며 오프라인 대학 등에 없는 이색학과로는 서울사이버대의 군경상담학과, 원광디지털대의 얼굴경영학과, 요가·명상학과, 경희사이버대의 외식농수산경영학과, 글로벌사이버대의 문화스토리텔링전공 등이 있다.

또 세종사이버대의 정보보호시스템학과, 한양사이버대의 교육공학과, 한국사이버대의 소방방재학과, 대구사이버대의 행동치료학과, 지역사회개발학과, 서울디지털대 물류통상전공, 서울사이버대 금융보험학과, 사이버한국외대의 한국어학 등이 이색학과로 꼽힌다.

교과부 관계자는 “학교별로 일정과 선발요건 등이 다른 만큼 입학 관련 사이트나 홈페이지 등을 통해 꼼꼼히 살펴서 지원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mail]조윤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