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지역아동센터, IPTV 공부방 시범 운영

      2009.11.13 11:08   수정 : 2009.11.13 11:08기사원문
【부산=노주섭기자】부산시가 저소득 소외계층 아동들의 교육환경 개선 및 교육기회 제공을 위해 사상구 백양지역아동센터, 부산벧엘 행복한 홈스쿨 등 11개 지역아동 센터에 IPTV 공부방을 설치,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시는 16일 오후 3시 사상구 백양 지역아동센터에서 허남식 시장과 설동근 부산시교육감, 장제원 국회의원, 김인규 한국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장, 박동순 동서대총장, 김진성 부산교원단체총연합회장, 서종렬 (주)KT 미디어본부장, 윤덕진 사상구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IPTV 공부방 개소식을 갖는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시범운영에 들어가는 IPTV 공부방은 시와의 협약을 통해 부산시교육청이 운영을 지원하고 부산교원단체총연합회와 동서대가 학습교사(멘토)를 파견하게 된다.

또 한국디지털멀티미디어산업협회와 KT도 LCD TV와 1년 무료 IPTV 교육콘텐츠 및 교재 등을 제공한다.


IPTV 공부방은 지역사회 내 보호가 필요한 아동·청소년들에게 IPTV를 통해 제공되는 영어, 수학,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영화 등 멀티미디어 교육콘텐츠를 활용해 방과후 수업 및 특기·적성교육을 하도록 도와준다.

허 시장은 “IPTV 공부방이 우리지역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좋은 개인교사 같은 역할을 다해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는 배움의 장이 될 것”이라면서 청소년들에게 유용한 혜택을 줄 수 있도록 참가기관과 지역사회 관심과 노력을 당부했다.


시는 이번 사업의 성과에 따라 내년부터 IPTV 공부방을 시내 전 지역아동센터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roh12340@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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