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이번주 한파 목요일 낮부터 풀린다”

      2009.11.16 14:19   수정 : 2009.11.16 14:19기사원문
16일 아침 서울을 비롯한 중부 지방은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인 가운데 이번 한파는 목요일인 19일 오후께부터 풀릴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이날 오전 7시 현재 서울의 기온이 영하 4.1도까지 내려갔으며 대관령 영하 9.1도, 철원 영하 6.9도, 춘천 영하6도, 동두천 영하 5.2도, 문산 영하 5.9도, 충주 영하 3.5도에 머물렀다.

바람까지 불어 체감 추위는 더 심했다.

서울에 초속 2.4m의 바람이 불면서 체감온도가 -7.8도로 떨어졌으며 대관령의 체감온도는 -14.8도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이날 낮에도 서울의 최고기온이 2도에 그치는 등 전국이 2∼9도로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17일에도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제주를 제외한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서울의 아침 수은주가 영하 3도까지 내려가는 등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이 -7∼4도, 낮 최고기온은 3∼10도 분포를 보일 것으로 관측된다.

기상청은 이번 추위가 19일 낮부터 점차 풀릴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은 “이번 추위가 19일 낮부터 점차 풀려 낮기온이 10도 안팍까지 오를 것”이라며 “20일부터는 아침최저 기온이 영상권으로 올라서고 낮기온도 10도를 넘는 등 포근한 날씨가 될 것”이라고 예보했다.


/win5858@fnnews.com김성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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