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조세...달러 약세 호재 속 재정적자 부담
2009.12.10 02:43
수정 : 2009.12.10 02:43기사원문
뉴욕증시가 9일(현지시간)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장 중반 들어 대형주로 구성된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13.67(0.1%) 오른 1만299.64를 기록 중이다.
그러나 시황을 폭넓게 반영하는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0.23포인트(0.1%) 내린 1091.71,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2.26(0.1%) 밀린 2170.73을 나타내고 있다.
금융위기와 경기침체에 대응한 각국의 막대한 경기부양, 구제금융 정책이 재정적자 확대로 이어지면서 스페인, 그리스 등 일부 국가들의 신용등급 강등 가능성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가 높아지면서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반면 달러 약세가 석유, 금 등 상품가격 상승세를 부르면서 에너지, 자원업체 주가를 중심으로 일부 상승세가 나타나면서 하락세를 보완했다.
한편 이날 미 상무부는 미국의 도매재고가 13개월 연속 하락세를 마감하고 지난 10월 0.3% 증가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0.5% 감소를 예상한 바 있다.
/dympna@fnnews.com/송경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