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 지 삼성 4G LTE단말기 북유럽서 세계 첫 상용서비스

      2009.12.14 16:38   수정 : 2009.12.14 16:38기사원문

*사진과 같이

삼성전자가 4세대 이동통신 기술인 LTE(롱텀에볼루션) 단말기의 상용 서비스에 성공했다. 세계 처음이다.

14일(현지시간) 북유럽 최대 통신사 텔리아소네라(TeliaSonera)는 삼성전자의 LTE 단말기 ‘GT-B3710’를 통해 세계 최초로 LTE 상용 서비스를 시작했다. 스웨덴 스톡홀름과 노르웨이 오슬로 2개 도시에서 3세대(3G) 이동통신 보다 10배나 빠른 최대 100Mbps 속도를 지원한다.

삼성전자의 ‘GT-B3710’은 노트북PC, 넷북 등에 꽂아 사용할 수 있는 USB 동글 타입으로 2.6GHz대 LTE 서비스용 주파수를 지원한다.
특히 삼성전자의 LTE 단말기는 자체 개발한 LTE 모뎀 칩 ‘칼미아 (Kalmia)’가 탑재됐다.
삼성전자는 내년 초에 4세대 LTE를 비롯, 3세대 고속패킷접속(HSPA·High Speed Packet Access), 2.5세대 에지(EDGE·Enhanced Data GSM Environment)를 모두 지원하는 단말기를 본격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차세대 이동통신의 양대 축으로 꼽히고 있는 모바일 와이맥스와 LTE 기술을 모두 확보, 글로벌 리딩 업체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했다.
한편, 지난 2006년 세계 최초 모바일 와이맥스 기술 상용화에 성공한 삼성전자는 현재 미국, 러시아, 일본 등 전 세계 21개국 25개 사업자와 사업을 진행하며 전 세계 모바일 와이맥스 시장을 선도해 가고 있다./skjung@fnnews.com정상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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