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디콤, 횡령 소식에 하한가

      2009.12.16 15:54   수정 : 2009.12.16 15:54기사원문
코디콤이 회사 관계자의 횡령 소식에 주가가 하한가를 기록했다.

16일 코디콤은 대표이사의 동생이자 실질적인 회장인 김덕수씨가 횡령혐의로 기소됐다고 밝혔다. 횡령금액은 330억원으로 자기자본 대비 84.46%에 해당하는 많은 금액이다.


이에 따라 이날 주가는 전일보다 15% 폭락한 170원에 장을 마쳤다.

회사측은 “기소혐의는 사실과 많이 다른 것으로 파악됐다”며 “경영실권자 및 대표이사 등을 조속한 시일내에 횡령과 배임혐의로 고소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거래소는 코디콤이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심사하기 위해 이날 매매거래를 정지했다.

/bada@fnnews.com김승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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